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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접한 단어이다. 잠재적 교육과정 하지만 참 씁쓸한 느낌을 주는 용어였다. 잠재적 교육과정 글을 읽고 난 뒤 네 학교 이야기를 읽었을 때와 같은 안타깝고 쓸쓸한 공허함까지 느껴졌었다. 잠재적 교육과정이란 단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지 그 의미는 대충 알고 있었다. 네 학교 이야기에서 ꡒ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런 것들을 배우고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학교를 졸업하게 된다.ꡓ는 내용으로 대충 잠재적 교육과정의 맥은 잡을 수 있었다.
잠재적 교육이란 학교 교육의 공식적인 의도나 목적과는 상관없이 교수-학습 활동을 포함한 학교 생활 전반적인 경험과 관련되면서 학생들에게 무의식적으로 길러지는 사고방식, 행위의 원리, 가치관 태도 등의 변화(김명희,1986)라고 정의 할 수 있다. 이 개념의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위해 잭슨의 연구와 해석을 따르면 교사는 단순히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며 아동 역시 새롭게 이해되고 있다고 했다. 아동에게 교실은 많은 학생이 생활하는 복잡한 장소이며, 복잡한 공간에서 배우게 되는 것 즉 잠재적 교육과정을 통하여 습득하게 된 것은 『욕함의 연기』『교실상황에 대한 무관심』 교사의 칭찬을 보다 많이 얻기 위한 『고자질, 거짓말』들의 부정적인 행동들이라고 하였다. 그밖에도 순종, 유순함, 경쟁심, 자본주의 사이에서 통치 계급이 그들의 계급 구조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태도 ,가치들을 학습하게 된다고도 했다. 고개를 끄덕끄떡했다.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결코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며 어쩔 수 없이 당연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잠재적 교육과정의 폐해는 바로 아동들의 정의적 영역에서의 올바른 발달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한국초등학교의 잠재적 교육과정 중에서 가장 공감한 부분은 복종과 비교와 실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