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인정함에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主님으로 인정하는데 있어서, 개인의 시간 및 재물사용, 앞길의 계획의뢰함 따위에만 국한시켜 왔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주(主)되심은 교회, 사회 심지어 우주 전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임은 성경에서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요 1:3, 골 1:20, 마 28:18, 행 2:36)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 신앙의 영역에만 국한한다는 것은 분명 잘못이다.
한편으로 우리가 `예수님은 나의 주인(主人) 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은 한국과 같은 비기독교적인 문화 사회 속에서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다운 행동과 생활 양식을 개발하여 좀 더 완벽히 융화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들에 대한 답으로써 기독교 세계관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2) 이원론(二元論)적 행습의 탈피를 위하여서이다.
우리 자신을 포함한 피조세계를 관찰, 인식함에 있어서 일관성 있는 사고의 틀의 부재 혹은 거부로 말미암아 사고가 이분되거나 그릇된(지나친 혹은 소홀한) 강조를 하거나 하여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게 되는 분열 증세를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을 `이원론`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원론은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심각한 분리를 야기시켜 신앙과 생활 모두에 해를 끼치게 되는데, 이제 우리 주변에서 그 구체적인 원인들을 살펴보자.
첫째로 동양종교(특히 불교)의 탈세속적 자세 및 유교의 형식주의와 민간 토속신앙의 귀신, 요행, 맹목적 열심 등에 의하여 우리의 종교심은 깊은 영향을 받아왔고 결과적으로 신앙과 초자연적인 것과의 결부로 인하여 신앙과 생활의 분리가 야기되었다.
둘째, 한국교회의 짧은 역사에 비해 숱한 고난의 경험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현재적 책임보다는 미래의 천국의 모습에 편중되는 모순을 낳았다.
참고문헌
1) 제임스 사이어 지음, 김헌수 옮김,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 IVP. 1985.
2) 송인규, `죄많은 이세상으로 충분한가`,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