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단군과 고조선, 신화와 역사의 변증법
1.1. 단군과 고조선에 대한 국사편찬위원회의 견해
1.1.1. 단군을 실재인물로 인정하는 국정교과서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서 국사편찬위원회는 단군의 실체를 인정한다. B.C. 2333년 단군왕검(檀君王儉)이 고조선(古朝鮮)을 건국했으며, 단군왕검이라는 명칭은 특정인의 고유명사가 아니라 당시 고조선의 지배자의 칭호였다고 한다.(상권 27)
이 책에 의하면 단군은 제정일치의 지배자로서 하늘을 섬기는 제사장이며 백성을 다스리는 왕(제사장-왕)이었다. 그는 자신의 부족(환웅족)을 하늘의 자손(환웅은 환인의 서자: 삼국유사, 76)이라 칭하며 각 부족의 신앙체계를 총괄하여 주변부족을 지배하였다.(상권, 29)
1.1.2. 단군신화의 해석학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두 번째 특징은 단군신화를 상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환웅, 곰, 호랑이를 각각 다른 부족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역사적 단군’을 정립하려 시도하고 있다. 여기서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등장하는 단군신화는 환웅족과 웅녀족이 호녀족을 배제하고 연합하여 고조선을 건국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앞의 책, 28)
1.1. 1.1. 1.1. 기자조선과 위만조선
네루의 <세계사 편력>은 한국의 기원으로 <기자동래설>만을 소개하고 있다.(52-54) 단군조선을 부인하고 기자조선부터 인정할 경우 한민족의 역사는 1천년이 줄어들게 된다. 이 <기자동래설>에 의하면, 중국의 여러 문헌들에 B.C. 12세기 경에 주나라 무왕이 기자라는 인물을 조선에 봉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국정교과서는 이 가설을 본문에 수록하지 않고 각주로 처리하고 있다.(상권 29)
반면에 B..C.194년에 중국의 유이민 위만이 고조선의 준왕을 몰아내고 왕이 된 것만을 받아들이고
참고문헌
단행본
국사편찬위원회, 고등학교 국사(상) (서울: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98)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4) (과천: 국사편찬위원회, 1997)
김광수, 기독교와 타종교와의 대화 (서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977)
김지찬,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서울: 생명의 말씀사, 1999)
네루, 격동의 세계사(1), 이명원 편역 (서울: 도서출판 세웅, 1994)
일연, 삼국유사, 이재호 역 (서울: 광문출판사, 1967)
논문
서영수, 고조선의 위치와 강역, 이기백 편, 한국사 시민강좌(2) (서울: 일조각,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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