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첫째 원인은, 한국에 복음이 전래되었을 때, 우리 역사는 서구 신문화를 받아드리는 개화시기 였다. 기독교는 곧 개화세력의 중심이었고, 그리스도...
본문/내용
첫째 원인은, 한국에 복음이 전래되었을 때, 우리 역사는 서구 신문화를 받아드리는 개화시기 였다. 기독교는 곧 개화세력의 중심이었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곧 신문화운동에 주역이 된다는 의식이 사회 밑바탕에 있었다. 한국의 역사를 일본의 식민지정책에 속수무책으로 만들어 버린 것은 정치의 잘못일 뿐 만 아니라, 전통의 고리타분한 시대착오적 구습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전통문화는 구습의 온상, 사회정체성 원인, 비과학적 잔재물, 전근대적 사고의 유뮬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결과, 전통문화를 버리고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개화운동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분별력 없는 속단이 그 첫 째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둘째 원인은, 초기 한국에 들어와서 복음을 전파하고, 기독교를 선교한 선교사들이 전통 한국문화유산 일체를 우상적인 이교문화로 규정하고 무시하거나 배타적으로 대했다는 점이다. 대략 20대 후반 한국에 온 젊은 선교사들은 한국문화나 동양의 문화를 깊이 이해 할리 없었다. 서구 백인문화가 곧 기독교 복음의 대표자 인양 여겨지게 되었다. 특히 한국의 종교문화나 생활문화, 추석이나 설등 세시풍속 일체를 이교문화의 잔재요 우상숭배적 바알문화와 동일시 하고 그것들로부터 분리 할것을 가르친 것이 둘 째 이유이다. 말하자면 몇몇 선구자적인 선교사들의 깊은 혜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교사들의 신학적 배경은 근본주의적인 보수신학이요, 그러한 신학적 배경에서 보면 한국의 전통문화는 일고의 가치가 없는 부정되어야만 하는 이교문화일 뿐이었다.
3. 한국문화 속에 복음을 성육화시키는 문화선교의 과제
문화란 겉으로 나타난 눈에 보이는 형식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정신과 가치 지향성이 있다. 말하자면 한국인의 영성이 한국 전통문화 속에 스며들어 있다. 한국인의 종교성이 한국 문화 속에 깊이 베어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전통문화를 모두 그대로 송두리체 받아드리면 된다는 식의 그런 간단히 처리 될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