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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설명

보르헤스는 이러한 글쓰기를 중용(una v a media)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중용의 중(中)은 시간성(temporality)과 상황성(sit...

본문/내용

보르헤스는 이러한 글쓰기를 중용(una v a media)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중용의 중(中)은 시간성(temporality)과 상황성(situationality)을 배제하면 생명력을 잃은 개념적 유희가 된다. 그래서 『중용』에서는 중을 시중(時中)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시중을 위한 보르헤스의 실천적인 방법을 몇 가지 언급할 수 있다. 첫째는, 무엇보다도 근대적인 에피스테메의 전환이다. 보르헤스에게 붙어 있는 `20세기의 창조자`, `사상의 디자이너`, 등의 명칭이 이것을 말해준다. 둘째는, 그가 개척한 독특한 글쓰기의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바벨탑 같은 작가`, `작가를 위한 작가`라는 수식어가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셋째로는, 우리는 이 점에 주의해야 하는데, 그가 글쓰기를 통해서 보여주는 개인적 편력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인으로 출발한 보르헤스는 30년대 초반부터 50년대 중반까지 시 쓰기를 중단하고 단편소설과 에세이(試論)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 시기에 발표된『심문』, 『불한당들의 세계사』, 『픽션들』, 『알렙』, 『또 다른 심문』등을 통해서 보르헤스는 극도로 지적이고 형이상학적 자신의 우주론을 성립시키고 있다. 보르헤스와 동시…
보르헤스는 이러한 글쓰기를 중용(una v a media)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중용의 중(中)은 시간성(temporality)과 상황성(situationality)을 배제하면 생명력을 잃은 개념적 유희가 된다. 그래서 『중용』에서는 중을 시중(時中)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시중을 위한 보르헤스의 실천적인 방법을 몇 가지 언급할 수 있다. 첫째는, 무엇보다도 근대적인 에피스테메의 전환이다. 보르헤스에게 붙어 있는 `20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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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chjm*******
Date : 2011-05-20
FileNo : 160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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