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어휘 풀이
서까래 : 마룻대에서 본 또는 도리에 걸친 통나무
들보 : 건물의 칸과 칸 사이의 두 기둥 위를 건너지른 나무
도탄(塗炭) : 생활이 몹시 곤궁하거나 비참한 경지를 이르는 말
▶ 구절 풀이
그 중에 두 칸은 - 못했던 것이고 : 잘못된 곳을 찾았으나 고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는 뜻
비가 샌 지 - 많지 않았다. : 알고도 고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유발된다는 경계가 담겨 있다.
백성을 좀먹는 - 위태롭게 된다 : 백성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서는 시기 적절한 개혁 정치가 필요하다는 작자의 의도가 담긴 구절이다.
▶ 핵심 정리
지은이 : 이규보(李奎報 1168-1241) 고려 말의 문인.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 저서로는 <동국이상국집> <백운소설> 등이 있음
갈래 : 고전 한문 수필(패관문학)
성격 : 교훈적, 예시적, 경험적
구성 : 미괄식 구성
제재 : 퇴락(頹落)한 행랑채
주제 : 잘못을 미리 알고 그것을 고쳐 나가는 자세의 중요성
백성을 좀먹는 무리들을 내버려두었다가는 백성들이 도탄에 빠지고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 그런 연후에 급히 바로잡으려 하면 이미 썩어버린 재목처럼 때는 늦은 것이다. 어찌 삼가지 않겠는가. 잘못을 알고 고치기를 꺼리지 않으면 해(害)를 받지 않고 다시 착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 저 집의 재목처럼 말끔하게 다시 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