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화이트헤드는 “우주론적인 사건-그의 인간학적 연관 영역들을 포함하여-을 과정으로서 기술한다. 즉 그는 모든 사건을 운동으로서 파악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는 그것들의 현재적 중간근거에서 통합된다”고 본다.
본질적으로 과거의 사건들은 미래에 내재되어 있고, 그 역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가 현재와 미래의 관계를 규정할 때에 은폐된다. 그러나 미래는 현재의 내용으로 기술될 수 있다. 즉 현재는 미래 속에 요약되어 있다.
미래의 현존은 이러한 현재에 인접해 있는 “과거 사건들의 객관적인 불변성”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현존하는 미래의 인식은 각각의 개별적이고 실재적인 사건 자체가 완결되는 과정의 숙고를 통해서 해명되어야 한다.
과정은 “반복으로부터 선취로의 종결할 수 없는 이해과정”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미래는 각각의 현재적 과정에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이러한 과정은 두 국면을 가지는 데, “과거를 돌아보게 되는 결과”를 가지게 되고, 또 다른 국면은 “미래를 예견하는 원인”으로서의 국면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양 국면 사이 즉 과거로부터 나온 결과와 미래를 위한 예견에는 의식적 통찰의 계기가 놓여 있다. 화이트헤드는 이 계기를 “개념적 포착의 주관적 형식” 혹은 “이성의 기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이성은 목적인을 설정한다. 즉 이성은 목적론적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것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그는 미래가 현재 속에 특수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의 시간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현재 속에, 과거와 미래가 함께 존재하고 있으며, 또한 이것을 통찰함으로서 목적을 설정하게 되고, 새로운 세계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보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