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리스도교의 죽음이해에 영향을 미친 사상적 세가지
그리스도교의 죽음이해가 단순한듯하면서도 결코 단순하지 않는이유는, 그리스도교의 발전과정에서 세가지 서로다른 커다란 사상적 흐름이 서로 만나서 합류되고 지평융합되면서 “그리스도교적”이라는 우주적 보편종교로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그 세가지 핵심적 요소들은 첫째는 성서적 사상의 모체가 되어있는 고대 히브리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해이다.(주전 1800년- 주전 600년), 둘째는 히브리 민족 곧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이나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가서 살면서 그리고 그 이후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은 동방 여러나라의 구원종교 특히 종말사상과 우주의 종국에 있는 선악의 심판사상및 새로운 우주시대에 관한 기대의 신앙이 그것이다(주전 600년- 주후 100년).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요소는 기독교가 헬레니즘세게 속으로 복음을 전파하면서 자연히 그 문명사회의 문화와 철학사상의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 플라톤사상이나 스토아의 로고스 사상등 이다 (기원1세기 이후) .
첫째, 기독교의 죽음과 삶에 관한 기본적 이해는 구약성경의 초기경전자료에 나타나는 고대 이스라엘인들의 사생관이다. 기원전 1800년에서 기원전 600년사이에 그들의 사상은 매우 삶을 중시하고 죽음을 바람직 스럽지않는 것으로 보는 소박한 리얼리즘이 밑바닥에 흐르고 있다.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생명관은 그들의 관심이 땅위의 사는동안의 생명에 있지, 사후세계에 관해 관심이 없었다. 유대인의 정신적 유산을 이어받으신 예수님도 어느곳에서 말씀하기를 “하나님은 산자의 하나님이시요 죽은자의 하나님이 아니시다”는 말씀 하신 적이 있다. 물론 그 말씀은 죽음과 삶의 이분법을 넘어서 영존하시는 하나님 신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