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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전 시대의 종결과 신약 문서의 형성 개시
3-3-1. 사도들과 예수 사건의 목격자들이 영구히 살아 있을 도리는 없었다. 주후 70년 경에는 사도 요한을 제외한 모든 사도가 죽어버렸고 따라서 그들의 생생한 증언도 더 이상 들을 수가 없었다. 이처럼 사도들의 산 음성이 사라지자 그것을 보충, 대용하기 위해서 나타난 것이 문서화된 복음서들이었다.
3-3-2. 기록된 문서의 가치가 문화적 세계로 확대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매우 큰 매개체가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3-3-3. 기독교가 요원의 불길처럼 소아시아와 유럽으로 전파되어 갈 때, 조급한 심정으로 땅 끝까지 가서 증거하려는 선교사와 전도자들은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을 도리가 없었다. 이런 경우에 제일 좋은 방법은 “예수의 생애와 교훈을 글로 적어서 남겨두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전도 내용의 문서화는 선교 과정에 있어서 불가피한 일이었다.
3-3-4. 그리스도의 급박한 재림을 기다리다가 수십 년이나 재림이 지연되는 것을 체험하면서 지금까지 급박한 종말신앙 때문에 소홀히 하던 장래의 교회 문제에도 정신을 기울이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교회를 위하여 문서화된 말씀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들을 가지게 되었다.
3-3-5. 초대 교회는 거짓 복음들과 왜곡된 신학과 비윤리적 윤리를 판단하고 가려내기 위해서 표준적이고도 공적인 문서 복음이 요구되었다.
3-3-6. 교회는 호교적인 목적으로도 문서가 필요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로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메시야였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예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을 필요로 하였다. 둘째로 박해가 일어났을 때 우선 로마 정부로 부터 예수가 누구인지를 확신케 하기 위해서 문서화 할 필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