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장화홍련전`은 배좌수의 딸 장화와 홍련 자매와 흉악한 계모 허씨와의 관계를 통하여 봉건적 가족 제도가 낳은 가정 안에서의 비극을 통해 그러한 제도의 불합리성을 비판하고 있다고 본다.
`장화홍련전`은 처음에 한문으로 쓰여졌던 것을 후에 국문으로 고쳐 쓰고 윤색한 구전 문학적 성격을 가진 소설이다. 17-18세기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문본에 비해서 국문본은 18세기 중·말엽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며, 그 주제·사상적인 면에서 두 본은 차이를 보인다고 평가한다. 한문본 `장화홍련전`은 인민들 속에 돌아다니는 설화를 바탕으로 철산부사의 덕망을 찬양하는 중심이라면, 국문본은 가부장적 봉건 가족 제도와 사람의 물욕이 인간을 얼마나 불구화하는가 비판하고 양반들의 무능함을 비판하면서 장화와 홍련의 비극에 동정을 표시하는 데 주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보는데, 국문본으로 윤색되면서 인민들의 사상적 지향이 좀 더 뚜렷이 반영되었다고 보았다.
2. 등장인물간의 갈등
`장화홍련전`에서의 갈등은 장화·홍련과 그 계모인 허씨와 그의 아들 장쇠 사이의 대립과 충돌로 표현된다. 효성이 지극하고 아름답고 착한 자매에 비해, 허씨는 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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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명, 조선문학사(17세기), 한국문화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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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원언어문학연구소문학연구실, 조선문학통사, 1998
• 사회과학원문학연구소, 조선문학사, 2002
• 방은숙, 계모형 가정 소설의 인물 성격 연구, 세명대학교, 2002
• 박태상, 국문학연습』,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