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황금률의 성서적 의미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마 7:12)라는 말씀을 우리는 성서에서의 이른바 황금률(golden rule)이라고 한다. 원래 ‘황금률’이라는 말은 서양에서 유래한다. 심헌섭, “황금률과 법,” 『법률연구 제2집』, 연세대학교 법률문제 연구소(서울: 법문사, 1982), p.91.
황금이라는 측정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서 소위 ‘황금의 법칙’이라는 표현을 한 것은 인간으로서 가장 값있는 실천적 규율 내지는 원리라는 의미일 것이다. 예수에 있어서 황금률의 본원적 이해는 ‘율법과 선지자’에 기록된 진리와 연관을 맺고 있다. 이 계율은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일어날 `하나님의 정의`(Righteousness, Misupart)를 쉽게 요약하고 있다. 우리는 이 말의 뜻을 공리주의자들의 그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해줬으면 하는 것을 그들에게 행하여야 하는데, 똑 같은 것을 되돌려 받기를 기대해서가 아니라 그와 같은 행위가 율법과 선지자들의 가르침이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는 것이다. 강병도, 호크마 종합주석 1, 마태복음(서울: 기독지혜사, 2002), p. 298.
이 계율은 율법이요 선지자이다. 이것은 마치 천국이 모든 예언된 율법과 모든 윤리의 최고의 가치를 표명한 것이다. 이 말의 행위의 근거는 이웃사랑이다. 진정 예수는 친히 그 자신이 율법의 완성으로서의 사랑을 피력하신 것이다. 진실로 율법은 사랑의 온전한 실천규범일 때 그 가치가 완성된다는 의미이다(롬 13:9).
A.D. 20년 경 힐렐(Hillel) 랍비 힐렐은 약 2000여 년 전 바빌로니아에서 태어나 20세가 되던 해 이스라엘로 이주하여 두 사람의 랍비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상대편의 경우에 서보지 않고는 남을 판단하지 말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라는 랍비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