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서막의 중심점은 어디에 있는가? 쿨페퍼(R. Alan Culpepper)는 1-2절과 18절, 3절과 17절, 4-5절과 16절, 6-8절과 ...
본문/내용
서막의 중심점은 어디에 있는가? 쿨페퍼(R. Alan Culpepper)는 1-2절과 18절, 3절과 17절, 4-5절과 16절, 6-8절과 15절, 9-10절과 14절, 11절과 13절, 그리고 12a절과 12c절을 균형 있게 배치하면서 7단계의 진행으로 교차병행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R. Alan Cupepper, `The Pivot of John`s Prologue,` NTS 27 (1981): 1-31, 특별히 16.
쿨페퍼는 보이스마드(M. E. Boismard)가 10절과 11절을 구분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쿨페퍼에게 있어서 “여기서 제시된 구조는 이 구절들이 구분될 수 있도록 한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구분의 근거는 “11절이 ‘세상’에서 ‘그의 것’으로 옮겨가며 13절과 병행을 이룬다” Ibid., 17.
는데 있다. 그러나 쿨페퍼의 비판은 설득력이 약하다. 10c절과 11절은 분리될 수 없다. 왜냐하면 10c절의 “세상”과 11절의 “그의 것”은 쿨페퍼의 견해와는 반대로 말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유사한 주체들로 소개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11절과 13절을 병행시키려는 그의 시도는 분명치 못하다. 왜냐하면 11절과 13절의 용어와 내용이 쉽게 균형을 이루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선택한 주요한 용어 중에 하나인 “hoi idioi auton”은 13절에 나타나지 않는다. 내용의 측면에서 보면, 13절의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들”은 11절의 “그의 것”이 아니라 오히려 12절의 “하나님의 자녀들”과 병행을 이룬다. 쿨페퍼가 12절과 13절을 구분하려고 했던 시도 또한 혼란스럽다. 왜냐하면 13절은 단지 12절에 대한 부가적 설명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하나님의 자녀”를 가장 중심을 이루는 용어로 선택한 것은 매우 만족스럽다. 그러나 서막에서 그가 구성한 교차병행은 유지될 수 없다. 쿨페퍼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