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개인 기부
미국 국세청(IRS)의 자료와 같이 개인 기부의 현황을 광범위하고 엄격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자료들을 우리 나라에서 가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나라 개인 기부의 현실은 상대적으로 몇 되지 않는 연구 결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참고로 해서 우리 나라 개인 기부의 현황을 일반인들의 기부 활동에의 참가, 기부자의 특성, 기부의 동기, 기부의 대상, 기부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 등으로 나누어 논해 보면서 개인 기부의 현재적 모습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근로소득자의 근로소득세 신고 자료를 기초로 했을 때, 1988년의 경우 기부금에 대한 공제를 받는 인원수의 비율이 10.8%이고 전체소득금액에서 기부금공제액의 비율은 0.18%로서 비록 10년 전의 자료이기 때문에 그간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우리 나라에서 전반적으로 기부 활동이 매우 제한된 사람들에 의해서만 행해지고 있고 또한 기부 금액의 규모도 매우 미미함을 인식할 수 있다(원윤희, 1996).
그리고 기부자의 특성으로서 기부자의 경제적 위치에 대한 분포를 살펴보면, 한국 복지 재단의 조사는 중층 50%, 중하 26.3%, 중상 16.3%로서 자신이 인지하는 경제적 위치가 중산층 중심임을 보여주고 있고, 본 발표자의 조사도 월 소득 150만원에서 300만원 대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기부자의 나이에서는 30대와 40대 특히 30대 중반과 40대 초반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고, 결혼 여부에서는 약 3/4이 기혼자이고, 학력의 경우 약 과반수 이상이 전문 대학 이상의 학력 그리고 약 40% 정도가 고등학교 졸업의 학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기부자의 종교적 배경 분포에서는 개신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음을 (한국 복지 재단의 연구에서는 29%이고 본 발표자의 연구에서는 41%)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