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성곽을 역사학적, 고고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그 기원은 대체로 기원전 1-2세기경으로 처음에는 높은 지대에 위치한 집단 거주지에 설치한 방어시설인 둑이나 환호(환호)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후 정복사업이 본격화되는 4세기경에 산성으로 발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성문의 형식
1) 개거식(개거식)
성문의 개구부 상부가 개방된 형태로 성문의 개구부 폭, 높이 등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토성문은 개거식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석성의 경우는 단순한 개거식에서 누문을 둔 경우도 있다. 개거식 또는 개방문이라고도 한다.
2)평거식(평거식)
성문의 양쪽 벽석을 쌓고 그 위에 장대석이나 판석을 걸쳐 네모진 모양의 개거부를 낸 형태이다. 성문의 개구부의 크기가 작은 곳에 많이 이용된 형식이다.
3)홍예식(홍예식)
개구부의 윗 부분을 둥글게 틀어 홍예(무지개)모양으로 한 형식이다.
4) 현문식(현문식)
성문의 개구부가 설치된 위치가 일반 성문의 출입구와는 달리 성벽의 일정 높이에서 부터 시작되는 형식으로 일명 다락문 형식이라고 한다.
5) 문비(문비)
성문의 개구부에 설치된 문짝을 말하는데 여닫도록 한 것이다. 문짝은 목재 판본으로 제작하여 바깥 쪽에는 철엽(철엽)을 씌워 화공등에 대비하였고 성문은 안쪽에서 걸어잠글 수 있도록 했다. 성문의 관문은 외측 홍예 뒷편 석벽에 아래 위에 고정시킨 확돌에 끼워 고정하였는데 아래 부분은 무쇠로 만든 신쇠를 대고 들보는 화쇠를 씌운 둔테 구멍에 끼웠다. 윗 부분에서도 장부쇠를 씌워 둔테구멍에 끼움으로써 둔테(둔태 : 문지고리를 끼우기 위해 구멍을 뚫은 나무토막)의 손상을 막고 확돌에 끼울 때도 나무장부를 보호하기 위해 장부쇠를 씌워 고정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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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환, 최진연, 1990, ꡔ한국의 성곽ꡕ, 빛깔있는 책들,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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