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보화 사회에 대한 문명비평적 진단을 선구적으로 제공한 이가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이다. 그는 1970년의『미래 쇼크』(Future Shock)와 1980년의『제3물결』(The Third Wave)이란 책을 통하여 정보혁명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문명 자체의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해 주었다. 토플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인류 문명에 닥쳐온 세 번째의 가장 큰 변화라는 의미에서 ‘제3물결’이라는 은유적 표현을 사용한다. 앨빈 토플러, 『제3물결』(The third Wave), 한국경제신문사, 1989, 40쪽 이하.
그에 따르면 인류 문명사의 ‘제1물결’은 기원전 8000년 경 인류가 채취나 수렵, 아주 단순한 어업에 의해 생계를 유지했던 상태를 벗어나 집단적으로 농지를 경작하기 시작했던 최초의 농업 혁명을 가르킨다. 이러한 농업 혁명에 의해 이집트로부터 인도와 중국을 거쳐 멕시코에 이르는 고대 문명들이 성립되었고, 그 결과 거대한 관개 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잘 조직된 중앙 집권 국가가 출현했다. 그러나 수천년 동안의 왕조의 흥망성쇠와 기술이나 상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농업에 의존하는 생산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도예베르트의 자율적 이성 비판은 계몽주의의 절정인 동시에 해체로 나타나는 사이버 문화의 철학적 진단에도 적용될 수 있다. 사이버 문화는 한편 수학과 자연과학의 지식에 의한 자연의 정복이라는 계몽주의 이념의 구체화인 산업혁명이 최고로 발전된 형태로서 계몽주의의 자기절대화의 동기를 감추고 있다. 따라서 사이버 문화는 엄청난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에 대한 거의 무조건적인 낙관주의의 경향을 가진다. 그러나 동시에 …
도예베르트의 자율적 이성 비판은 계몽주의의 절정인 동시에 해체로 나타나는 사이버 문화의 철학적 진단에도 적용될 수 있다. 사이버 문화는 한편 수학과 자연과학의 지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