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역사적 예수는 단지 자유주의자들이 상상했던 예수의 모습일 뿐이란 것이 분명해지고 말았다. 이미 마음속에 그것이 올바른 예수의 모습이라고 믿고 나서 자신들의 확신을 역사 비평학을 통해서 증명한 것일 뿐이다. 그것은 그들의 주장대로 객관적이지도 않고 가정 없는 연구가 아니었다. 칼 브라텐의 지적을 살펴보자.
19세기 예수전들은 정형외과 의사들이 환자의 얼굴에다 자기 마음대로 수술을 해댄 것 같기도 하고 미술가들이 자신의 초상화를 마음대로 그리는 것 같기도 하다. 대부분 자신들의 신앙적인 입장과 예수의 종교의 표현이 너무도 닮아 있다. 또한 학자들은 대체로 자신들이 찾고자 하는 만큼밖에 찾아낼 뿐이었다. 말하자면 그들은 순수한 역사적 입장에서 자신들의 신학을 뒤받침 할 만큼만 예수에 관해서 알아내는 것이다. (Carl Braaten, History& Hermeneutics, Westminster, 1966, P5).
그러므로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역사적 예수를 찾아내겠다던 본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19세기 자유주의들은 자신들이 상상했던 것만 자신들의 신앙 수준에 맞게 발견할 뿐이었다.
II. 역사적 관념주의의 주관화
랑케가 시도했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