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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 나라에서의 대학 입학이 사지선다형의 학력고사나 수학능력 검사에 의해 결정되어 왔기 때문에 학교 교육도 이러한 객관식 시험 형태에 대비하는 교육이 되어 왔다. 최근 들어 이러한 현상은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학교에서는 객관식 형태(사지선다형 이나 단답형)의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객관식 형태의 시험은 채점 결과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비판적, 창의적 사고의 함양을 억제하고 잘못된 학습 방법을 고착시킬 가능성이 높다. 한편, 주관식 논술형 형태의 시험은 학생들의 문제 해결 과정을 단계별로 평가할 수 있으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찰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나 학생들의 확상적 사고나 반성적 사고, 수학적 성향 등은 평가하기 어렵다.
수행평가는 이와 같이 전통적인 지필 평가로는 평가할 수 없는 과제를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종류의 평가 방법이다. 수행평가에서는 다양한 문제 장면에서 주어진 지침에 따라, 실제적, 정신적 조작 활동을 통해 자료를 모으고, 가설을 설정하고 검증하며, 자료에 근거하여 의사 결정을 하며 결과를 다른 사람에게 의사 소통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만약 평가가 현재와 같이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가 아닌 학생들의 수학적인 힘을 평가하고자 한다면 수행평가는 현재 수학교육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객관식 형태나 주관식 형태의 성취도 검사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II. 새로운 수학교육 평가 목표
NCTM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이해도와 성향을 평가하는 7가지 평가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이 평가 영역은 수학적 힘, 문제해결, 의사소통, 추론, 수학적 개념, 그리고 수학적 절차 등이다.
수학적 힘은 수학적 지식이나 성향의 제 측면을 통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 기준은 학생들이 배운 정보를 통합하는 정도, 배운 것을 문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정도, 수학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수학의 가치를 이해하는 정도를 평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