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우울증 경향의 증가
50세 전후의 장년기부터 노화에 따른 우울증경향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노령에 접어들면서 신체적·사회적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기에는 육체적 쇠약에 따른 질병, 배우자의 죽음, 경제 사정의 악화, 가족과 사회로부터의 고립, 주위환경에 대한 자기 통제의 불가능성, 지나온 일생에 대한 불만과 후회 등으로 인하여 전반적인 우울증경향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증, 감정적 무감각, 무기력감, 혹은 강박관념 등이 학습능률을 저해시키게 된다.
2. 수동성의 증가
노년기에 접어들면 환경내에서 모든 사물을 처리·조절하는 형태가 능동적 조절에서 수동적 조절, 그리고 신비적 조절로 이행되어 간다. 이는 환경을 스스로 개척·변화시켜 보려는 능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타인이 대신해서 처리해주길 바라는 소극적인 자세, 더 나아가서는 심리적 스트레스에 압도된 나머지 자아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신비나 우연에 모든 것을 내맡기는 체념적 자세를 취하는 경향이 증가한다. 이러한 경우 새로운 학습에 대한 동기수준은 떨어지고 새로운 정보와 기술의 습득을 저해하게 된다.
3. 경직성의 증가
경직성이란 어떤 태도·의견 그리고 문제해결에서 예전부터 사용해 온 방법과 책략이 이제 더 이상 최선의 방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전히 고수하는 경향을 말한다. 특히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경직성으로 인하여 새로운 것에 대한 학습능률이 떨어지게 된다. 앞에서 지적한 유동성지능검사 점수와 학습성취도가 노화에 따라 저하되는 것을 단순히 노령에 따른 지능의 쇠퇴라기 보다는, 경직성의 증가로 인한 부적절한 문제해결책략의 고수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4. 지나친 조심성의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