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람들이 영성 생활을 하려면 부엇보다도 먼저 그들이 깊은 하나님에 대한 체험을 해야 한다. 하나님만이 그의 삶에 있어서 가장 가치있는 존재이며, 하나님만이 그의 삶에 궁극적인 의미와 생명을 줄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확신이 없을 때 사람들은 그들의 영성적인 삶에서 발견되는 그많은 우여곡절을 견뎌내지 못하며, 이 세상의 현란한유혹들을 이겨재지 못하고 만다. 따라서 영성의 첫 단계는 회심체험이 되고 있다. 회심체험이란 사람들이 이 세상을 따라서 살던 삶의 양식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체험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의지가 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또한 육체가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을 쫓으려는 의지 역시 강하게 작용한다. 이 두 의지가 서로 싸울 때 그의 삶은 말할 수 없는 혼란과 어려움 속에 빠지게 된다. 이런 사람은 언제나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또한 두 의지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을 때 그들은 앞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병적인 망설임 속에서 괴로와하게 된다. 사람들이 이런 상태에 있을 때 그들은 그들이 마치 어떤 악마적인 힘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어떤 초자연적인 힘이 그들을 해방시켜 주기를 바란다. 거듭나야 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들이 거듭나지 않는 한, 그들은 언제나 분열된 의지 때문에 영혼이 병들어 있으며, 이 세상에서 참다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이런 분열속에서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그들이 그들의 의지를 모두 포기하고 그들의 내면에서 작용하는 신적인 존재에게 맡기는 것밖에 없다. 이때 그들은 그들의 내면에 그들보다 “더 큰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가 기독교인이라면 그 자신 속에 있는 하나님을 체험하며, 그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때 그는 이 체험을 통해서 그의 분열된 자아를 통합하게 되고, 이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른 평화를 맛보게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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