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통합 사회과로 운영하는 국가
1) 미국
미국의 교육과정은 주(州) 수준에서 운영·관리되기 때문에 연방 정부 수준에서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이 존재하지 않고, 원칙적으로 학교 현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결정하는 궁극적인 책임이 학교와 교사에게 있으며, 학교와 교사는 주의 규율, 정책, 평가 등을 고려하는 한도내에서 자율성을 발휘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미국에서 지리교육은 대부분 주에서 독립된 교과로 편성되어 있지 않고, 통합 사회과의 일부로써 운영되고 있다. 사회과의 교육과정 내용도 주 수준에서 다양하게 구성되는데, 여기서는 미국 교육 개혁을 이끌고 있는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의 사회과 교육과정을 제시해 보면 <표 1>과 같다. 뉴욕주의 경우 대체로 공간적 확대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한 반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시간적 시퀀스를 따르고 있다. 뉴욕의 사회과 교육과정은 k-12학년까지 필수 과목인데 K-6학년까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동심원적으로 확대된 지역의 지리, 역사, 정치·경제, 7-8학년은 미국사와 뉴욕사 , 9학년 세계사, 10학년 세계사와 세계지리, 11학년 미국사와 미국 정부, 12학년 1학기 정치, 2학기 경제로 구성된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k-3학년까지 현재와 과거, 시간과 공간, 차이, 연속성과 변화라는 대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4학년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에 대한 지역학습을 하며, 5, 8, 11학년 3년 동안 미국사와 미국 지리를, 6, 7, 10학년에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이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일반사회 영역인 정치는 12학년 1학기에 미국 민주주의의 원리를, 2학기에 경제를 이수하도록 하여 대체로 역사와 지리 중심의 사회과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