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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속의 낙원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둥글다고 생각해 온 양극이 사실은 구멍이 뚫려 있으
며, 그 거대한 구멍으로 인하여 양극이 편평하게 보인다는 것을 살펴보
았다. 이제는 우리의 통념이 맹목적 이론에 따른 것이라는 지구공동설
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서 사실적인 증거들을 살펴볼 때이다.
그들의 학설을 증명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은 그들의 이론대로 양극을
재탐험하는 것이다. 아니면 인공위성에서 극지대를 촬영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곤란한 문제가 있다. 미소 양국이 남북양극상공을 궤
도로하는 인공위성을 몇 번이나 발사했지만 모두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
던 것이다. 그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양극의 수직 상공을 궤도로 지구 상공을 날고 있는 국적불명의
인공위성이 한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공개적인 양극 탐험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
이 그들의 가장 큰 약점이다. 대신 그들은 수집할 수 있는 모든 자료로
써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하고자 한다.
북극에는 바닷물밖에 없다. 그러나 극대륙을 이루는 빙산은 모두 민
물로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만년빙으로 덮인 북극대륙 중심부, 극 구
멍 주변에 일년내내 얼지 않는 바다가 있다. 유명한 탐험가 난센이 북
극을 탐험한 기록에서 다음과 같은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 머리 위에는 항상 어딘가 넘쳐나는 물이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검은
하늘이 변함없이 펼쳐져 있다. 고국 노르웨이에서는 설마 이렇게 물결
출렁대는 바다 위를 극점을 향하여 직선항해하고 있는 것을 감히 생각지
도 못하고 있겠지. 만약에 누가 이같은 상황이 있을 것을 내가 여기 오
기 전에 예언했더라도 나는 결코 곧이 듣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