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화엄경>>의 사상
<<화엄경>>의 원형은 기원후 대승불교운동의 흥기시대에 성립하였다.
<<화엄경>>이 구상하고 있는 세계상은 광대무변하여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한정을 지울 수가 없다. 또한 <<화엄경>>은 불이 해인삼매에 들어가 설한 것이기 때문에 학증의 세계를 설한 것이라 한다. 또 <<화엄경>>에서 설하고 있는 ‘불’이란 ” 물음에 대해서는 “정심이야말로 제불을 봄이다.”라고 하는데 이는 깨끗한 불심이 될 때 부처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화엄경>>에서 의미하는 불은 공성 그 자체의 작용이기 때문에 <<화엄경>>에 있어서 견불이 공관에 바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화엄경>>에서 설한 ‘일즉다 다즉일’의 원융사상은 중국에 받아들여져 화엄종에서 철학적으로 완성되었다.
2)화엄종의 교설
①화엄종의 교리
화엄종의 교리는 천태종의 교리와 함께 중국불교의 정화로써 화엄종의는 유심연기의 법문이며, 성기를 논한다. 제법실상도 유심연기도 통불교설이기는 하나 천태종에서는 제법실상의 설을 논하고 화엄종에서는 유심연기를 논한다. 특히 화엄종의 특색을 나타낸 설은 주반구족중중무진의 법계연기설로서 이 연기를 밝힌 것이 십현연기설이요, 이 십현연기설을 증시한 것이 육상원융설이므로 화엄종 교리의 골자는 십현육상이다.
성기는 체성현기의 뜻, 곧 일심법계에 구하는 덕용 그대로가 인연화합을 불대하고 현기한 양상, 이것이 미오, 유정, 비정의 만유라고 보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성기의 법문은 위로는 불, 보살로부터 아래로는 지옥, 아귀에 이르기까지 그 모두가 본래 비로사나불, 곧 광명편만자재원만불인 과상 그대로 현현한 것으로서 일체중생 본래성불이라고 설하는 것이다. 이 성기를 법계연기라고 말하는데 법계연기는 통상의 연기와 반드시 동일하지 않다.
참고문헌
<<화엄의 사상>> 카마다마시게오, 한형조 옮김 고려원 1990.
<<중국 불교사상사>> 키무라키요타가, 장휘옥 옮김 민족사.
<<중국 불교의 사상>> 옥성강사랑 외 저 민족사.
<<중국 불교사>> 장원규 고려원 1983.
<<중국 중세 불교 사상사 비판>> 추만호 안영길 역 민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