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사법계설의 형성
“묻기를 왜 법계라 하며 법계는 어떤 뜻인가. 답하기를 법이란 궤지라는 의미이고, 계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는데 첫째는 사에 대하여 계를 설하는, 즉 분의인데 사에 따라 분별하기 때문이다. 둘째 성의는 이법계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법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둘이 서로 관계하여 이사무애법계를 이룬다” - 『화엄경책략』(대정장 36, 707하).
라고 한다. 즉 법은 ‘궤지’의 뜻이고 계는 두 가지의 뜻이 있어서 ‘분의’는 사의 입장에서 ‘계’를 설명하기 때문이라 하고 이것은 사에 따라서 분별하는 의미라 한다. 더욱이 ‘성의’은 이법계의 입장에서 보면 여러 법성은 불변이기 때문에 계는 성의 뜻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가 서로 관계하여 이사무애법계를 성립한다는 것이다.
또한 『법계현경』 『법계현경』上(대정장 45, 672下).
및『행원품소』 『행원품소』(속장경 7, 249左上 - 250右下).
에서도 법계의 분류를 행하여 사종법계의 형성을 명확히 하고 있지만 그 체계는 ‘이와 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만 한다.
우선 이의 사구에 대해서는,
“이의 사구란 첫째 무분한은 일체에 두루 하기 때문이고, 둘째 비무분은 일법 가운데 갖추지 않음이 없는 이유이다. 셋째 구분무분은 분무일미로서 전체가 일법에 있으며 일체처에 항상 가득하기 때문에 일진을 보고서도 일체처의 법계를 보는 것과 같다. 넷째 구비분무분은 그 자체로써 절대이자 원융하므로 두 뜻은 일상일 뿐, 이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연의초』24(대정장 36, 181上 - 中).
또한 사의 사구에 대해서는
“ 사의 사구란 첫째 유분은 사상에 따라 분제하는 것이고 둘째 무분은 전체가 이에 근거하는 것이다. ....... 셋째는 함께 하는 앞의 두 가지 뜻에 걸림이 없기 때문에 두 가지 뜻을 갖추는 것이 바로 이 사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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