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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신비의 이해
인간의 몸이 움직이는 현상을 설명하는 최초의 언어는 마술이었다. 약 6,000 여년 전 건강과 인간의
신체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 시작되기 훨씬 이전에 인간의 조상들은 몸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악마와
악령을 몰아내기 위해 물약, 부적, 반지, 장식물 등을 사용했다. 특히 눈은 마력이 있는 곳으로
생각되었다. 뉴질랜드의 전사(戰士) 부족은 추장의 눈을 먹었다. 그 속에 신성이 살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물의 눈은 통상 안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실명을 치료하기 위한 고대
이집트의 한 처방은 돼지의 눈과 벌꿀과 납에서 추출한 액체로 되어있었으며 이것을 장님의 눈에
주사하였다.(이 치료법의 성공률은 기록되 어있지 않다.) 무당들은 병의 원인이라고 믿어지는 악령을
위협하기 위해 눈에 사납게 힘을 주었다. 오늘날까지도 전통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무당은 그들의 눈을
통해 사람들을 병들게 할 수도 있고 병을 낫게 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인체에 대한 인류의 지식은, 중국과 인도와 그리스와 이집트에서 인간의 몸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약 5,000년 전의 미신에서부터 유래한 것이다. 언어와 은유법은 달랐지만 이들 초기
문명에서는 인체에 대한 접근에 있어 기본적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인생을
하나로 통합된 전체로 보았다. 인체는 그 속에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그리고 영혼이 하나로
되어있는 통합된 하나의 체계라고 생각했다. 더구나 개개의 인생은 우주 그 자체의 삶과 결합된
것으로 보았다. 모든 사물은 하나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중국에서는, 음(陰)과 양(陽)이라고 불리는 원형적인 힘이 이 궁극적인 결합을 창조한다고 보았다. 이
두가지 힘은 물질적 우주의 모든 국면에 나타나며 세계를 상대적인 것으로 보여 준다. 자석의
양극처럼 음과 양은 서로를 끌어당기며 이로써 운동과 에너지를 생산한다. 중국에서는 그러한 우주적
생명 에너지를 기(氣)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