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첫째가 동화하는 학생, 현지의 가치관, 생활방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가면서 학습과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며 현지인과 많이 접촉하고, 유학 온 것을 행운으로 여기고 현지에 계속 남아 생활하기를 원하는 학생들.
둘째, 전통적인 학생, 현지의 가치관의 단점을 비판하고, 현지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고 본국생활 방식에 집착하나 학업은 성공적으로 성취하고 있으며 유학 후 귀국을 희망하고 현지인과 접촉이 별로 없고 본국인과만 접촉하는 학생집단.
셋째는 실용주의적인 학생들로 두 문화에 대해 긍정하는 면도 있고 부정하는 면도 있으면서, 유학 온 것을 다행으로 여기나 공부에 열중하기보다는 세상 구경하고, 돈도 벌고, 공부 후 귀국을 희망하는 두 문화 가운데 편리한 것만을 취사선택하면서 적절하게 살아가는 학생.
넷째는 두 문화에 대해 모두 부정적이고 인생목표에 혼란을 나타내면서 공부에 열중하지만 공부가 어려워 실의에 빠져 귀국하기도 싫고 현지에서 살기도 힘들어 갈등에 젖은 상태로 대인 접촉을 피하고 어느 문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적응과 관련한 갈등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격리된 학생들 집단. 격리된 학생들은 유학 초기에는 전통적인 학생들과 동화하는 학생들의 적응 양상을 보이다가 이런 적응이 실패한 후에 격리된 학생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조사에서 귀국한 이유가 외국생활이 낯설고 힘들어서라고 답한 학생은 남·여 각각 11명으로 모두 22명이 있었는데 이들을 유학 시기별로 비교해 보았더니 고등학교시기에 유학간 학생들의 경우가 가장 높게 나와 문화적응도 나이가 어릴수록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