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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논의는 다시 정보활동과 정보 기기, 정보시스템으로 이어진다. 인간은 완벽한 정보시스템과 고도의 정보 처리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개체와 인체의 행동반경 이상을 넘어서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소통과 통신을 위한 끊임없는 통신수단을 개발해왔다. 입에서 입으로, 봉화에서 파발, 비둘기 등의 메신저를 이용, 서적이나 신문 혹은 잡지 등의 인쇄매체, 편지나 전보 등의 우편수단, 방송이나 마이크로웨이브 등의 전파, 텔레비전 등의 전자에 이어 컴퓨터와 광자학 및 통신위성 등에 의한 통신은 급기야 C. C (Computer Communications)에 의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혁명, 혹은 정보혁명으로 일컫는 오늘의 통신수단으로 발달해왔던 것이 통신의 역사이다. 그리하여 오늘날 4만 권 분량의 책 내용을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에 실어 한 시간 안에 전송할 수 있고, 초당 100기가 비트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6기의 우주 정거장으로 이루어진 통신망으로 8개월만에 전 인류가 10년 동안 쓰는 정보가 전달되는 통신사회에서는 3차원이나 다기능TV, 고속 팩시밀리, 영상전화 및 컴퓨터간의 정보교환이 금세기 말까지 전자통신의 90%를 차지한다는 수치는 바로 우리의 세대가 어떠한 문화권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단서가 될 것이며, 그것은 인포뮤티케이션(Information+Communicatio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컴퓨터와 통신회선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전기통신과 방송과 정보처리의 3분야가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으로 결합한 것으로써 이 통신으로 음성, 문자, 영상의 교신, 처리, 변경, 재구성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통신수단은 개인의 콤솔로 연결된다는 것이 말하자면 차세대 문화권의 충격이다. 대형 스테레오와 전축과 텔레비전을 함께 넣은 콘솔에 통신기능을 부가한 콤솔(Communication+Console)은 가정의 정보센터로서 세계적인 데이터 베이스의 단말기라고 말할 수 있다.
참고문헌
? 「1991년판 시사정보용어사전」, 국제언론문화사, 1991년.
? 마키노 노보루/미쓰비시 종합연구소, 「전예측, 1990년대의 세계」, 김태승 옮김, 청계연 구소, 1990년.
? 이어령 등, 「정보사회와 기업문화」, 한국전기통신공사 출판부, 1991년 5판.
? 김광영, 윤은기, 「인간과 정보활용」, 유나이티드 컨설팅 그룹, 199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