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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패에 대한 문화적 배경의 중요성
한국사회에서 정치 분야를 위시해서 모든 분야가 부패와 비리로 얼룩져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면 이러한 부패의 원인이 무엇인가? 한국사람이 태어나면서 생물학적으로 부패에 쉽게 오염될 수 있는 체질을 타고났는가? 아니면 법이나 제도가 부패를 조장하고 있는가? 아니면 교육이 부패를 키우고 있는가?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된다. 한국인의 종자가 생물학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부패에 물들기 쉬운 종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느 법규나 제도도 부패를 부추기고 조장하는 구석이 없다. 오히려 우리 법규와 제도는 어느 나라의 그것들보다 엄하게 부패를 다스리는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조상은 황금보기를 돌과 같이 알라고 교육을 시켰고 청렴과 결백을 주장하였다. 그러면 어디에서 부패가 연원되고 있을까? 다시 말해서 부패의 뿌리가 무엇이냐 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패의 원인과 뿌리는 문화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우리의 문화가 부패와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문화는 부패의 균이 서식하기에 비옥한 토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타난 부패는 구조화되고 관례화되어 한 문화권의 특성을 이루는 인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부패의 악순환이다(이도형 편저, 1998:72).
Ⅲ. 연고주의의 관점에서 본 부패문화
1. 연고주의의 발생원인
우선 연고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 사전적 의미로 연고란 이는 혈통·정분 또는 법률상으로 맺어진 관계를 말하고 연고주의란 이런 관계에 근거한 입장을 말한다(New ace 국어사전, 1994:1327).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연고주의는 존재한다. 그런데 유독 한국행정에서 연고주의가 하나의 골치 거리인 까닭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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