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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의 철학자
피히테는 서재의 철학자에 머물지 않고 가두의 철학자이기도 했다.
1807년 보불전쟁에서 나폴레옹이 승승장구 유럽대륙을 석권하여 베를린도 그의 발굽에 의하여 유린될 찰나 애국정신의 철인 피히테는 가두에 서서 일대 사자후를 외쳤다. 그것이 유명한 `독일국민에게 고함`(Reden an die deutschen Nation)이라는 강연으로서 독일민족에게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독일국민에게 고함]강연의 요지
우리는 독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민족을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는 선조가 남긴 귀중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문화를 위하여 우리는 분연히 일어서야만 한다. 이 문화를 어찌 이방인의 발굽에 유린당한 것인가? 우리는 선조가 남긴 문화를 위하여 싸워야 하며 이것은 단지 혈족관계인 조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독일문화를 위해서다.이를 위하여 일어서라.
-참다운 문화철학의 기초위에 서서 조국을 위하여
독일문화를 외친것을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다.-
Johann Gottlieb Fichte 1762~1814
독일 철학자. 작센지방 라메나우 출생. 독일 관념론의 대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장인(匠人)의 아들로 태어나 1780년부터 예나대학·라이프치히대학에서 신학·철학을 공부하였다. 그 뒤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저술한 《종교와 이신론(理神論)에 관한 아포리즘(1790)》에서는 B.스피노자의 결정론의 영향을 받았다. 90년 무렵 우연히 I.칸트의 철학을 대하고 감명받아 쾨니히스베르크로 칸트를 방문, 92년 칸트의 도움으로 《모든 계시의 비판 시도》를 출판하였다. 이것은 처음에 칸트의 저서로 알려졌으나, 칸트 자신의 정정으로 피히테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94년 예나대학에 초빙되어 《모든 지식학의 기초》 등 주요 저서를 발표하였다. 98년 《철학잡지》에 친구 F.K.포르베르크의 논문 서문으로 뀤신의 세계 지배에 대한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