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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운동의 영역화
1988년 무렵까지 거창지역의 사회운동조직은 부문계열화를 상당부분 진척시키게 되는데 거창YMCA의 활동을 전체적으로 특징 지웠던 대농민 사업도 1988년에 이르면 거창YMCA 내부에서도 특화되어 대한YMCA연맹과 거창YMCA가 공동으로 간사를 채용하여 농촌부를 따로 두게 디고 같은 해 5월에는 거창YMCA시민중계실을 개설하여 소비자 운동 영역을 추가하면서 , 십대의 전화, 각종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 시민대학, 국제 이해클럽활동, Y`s Men클럽의 창립등 중간계급을 겨냥하는 사업과 청소년 사업들을 대거 확충하면서 YMCA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 1988년 거창YMCA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해의 중점 사업이 ‘YMCA운동의 정체성 확립’이었다고 한다.
들이 진행된다. 그리고 1989년 이후에는 거창YMCA 자체가 기획하는 대농민사업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거창YMCA 사업보고서 분석을 통하여 위의 사실을 확인하였다.(1988년 ~ 1997년)
따라서 89년을 고비로 거창지역 사회운동조직들이 그동안 지녀왔던 계층·계급적 토대와 운동영역이 분화되어 90년 무렵에는 부문조직별로 뚜렷이 구분되는 활동의 영역을 가지면서 사안에 따라 연대하는 지역사회운동의 ‘영역화’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게 된다.
한편 거창농민회는 ‘자주농민회’로서 대중적 저변을 넓혀가면서 상주, 해남 등의 자주농민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자주적 농민조직의 출범논의를 주도해나가다가 1990년에 마침내 전·농의 출범과 동시에 거창군 농민회로 재출발하게 된다.
당시 전·농의 출범과 함께 전국적으로 가·농, 기·농, 농민협회등 농민조직이들이 일제히 종교적 기구에서 떨어져나와 지역농민회로 재건설되면서 전·농의 지역단위 조직으로 변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