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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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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설명
라이프니츠의 미적분법은 계량불가능의 자연적 대상을 계량화시키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이었다. 예를 들어 나뭇잎의 면적을 계산한다고 치자. 사각형이나...
본문/내용
라이프니츠의 미적분법은 계량불가능의 자연적 대상을 계량화시키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이었다. 예를 들어 나뭇잎의 면적을 계산한다고 치자. 사각형이나 원이 아닌 구불구불한 모양의 면적을 계산하기 위하여 다른 방식의 계산법이 필요했다. 그것이 바로 미적분법이다. 그 면적을 계산하기 위하여 우선 대상을 무한 분할하여 가상적인 미소의 사각형을 만들고, 그렇게 계량화된 미소의 사각형의 계산값을 모두 합하여 다시 전체의 자연대상체를 계량하는 방법이었다. 이러한 계량화의 도구인 미적분법의 덕택으로, 이후에 서양 근대과학은 획기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 미적분법은 계량화로 상징되는 자연관을 확립시켰지만, 그 대신 원래 연속적인 자연의 모습을 불연속의 기하학적 모델로 환원시킴으로써 불연속의 미소 단위의 사각형과 사각형 사이의 연속적인 미소 자연을 배제하여 버리는 부작용을 초래하였다. 원래의 자연의 모습이 아닌 수학적 가상계가 탄생되었다. 문제는 그러한 수학적 가상계가 자연의 현실계를 대체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이로부터 과학의 권력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결국 미적분법이란 대상을 분할하여 분석하고 다시 조립하여 대상을 원래대로 만들 수 있다는 신념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할과 분석은 죽어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혹시 가능할지라도 살아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타당하지 않다. 살아 있다는 것은 인과율이 살아 있다는 뜻이다. 인과율이 살아 있다는 것은 수학방정식처럼 주어진 변수값에 의해 결과치가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변수값과 결과치가 동시적으로 기승하며(同時頓起), 후 결과치가 선 변수값을 좌우하기도 하며(同時互入), 변수값과 결과치가 독립적이지를 않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同時互攝) 관계를 말한다. 이 세 관계를 쑤나타(Sunyata;空)론의 상입相入 관계라고 하며, 달리는 원견圓見이라고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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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gist Info
I D : herk******
Date : 2015-02-22
FileNo : 1606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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