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이제 4년이 지나면 21세기의 새로운 막이 열리게 된다.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도 세기에 따른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어야 한다. 예컨대, <인간중심의 세계관으로 부터의 탈피>를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로 여기는 시대적 진단을 접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제시 할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아무래도 소태산 대종사의 꺠달음??대한 올바른 해석과 그가 펴낸 가르침의 중심철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부터 비롯되어 나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일원상에 대한 진리와 우주만유가 은의 망으로 상호연결되어 있음에 대한 선언이 그의 깨달음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우리 가슴속에 절실히 와 닿지 않음에 대한 이유는 종교적 심성의 문제라거나, 과학적 이해부족 등의 이유를 불문하고 요컨대, 충분한 알음알이가 이루어지지 않은 데서 기인한다. 말하자면 대종사의 깨달음의 내용이 아직 충분한 의사 소통이 이루어질 정도의 해석이 가해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겠다. 비유컨대, 깊은 샘물은 아직 다 퍼올리지 못했으며 , 그의 실타래는 아직 풀어야 할 거대한 덩어린인 채로 남아있는 것이다. 퍼올리고 풀어야 하는 작업은 우리의 몫으로 남겨져 있으며, 그것은 신앙과 실천, 그리고 학문의 세 가지 방법으로 요약될 수 있겠다. 이 가운데서도 학문의 작업은 대종사의 가르침의 중심철학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으며, 그렇게 풀어야 할 많은 주제 중의 하나인 생명륜리의 문제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
1905년을 기점으로 하여 향후 50여년간의 획기적인 일련의 과학혁명은 1953년 윗슨과 크릭이 DNA의 나선형 구조를 밝혀냄으로서 새로운 분자 생물학 시대로 이어졌다. 생명에 관한 연구는 이후 20세기 인류최대의 프로젝트인 인체게놈 연구가 범세계적으로 착수된지 올해로 5년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