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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을 무기로 전개되는 최근의 치열한 국제경쟁환경속에서는 인터넷에 쏟아지는 세계 각국의 특허기술정보의 유용한 내재가치를 읽을 수 있는 안목과 인터넷의 잇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기술개발의 생산성 향상에 최대한 활용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기술개발자들에게 요구된다고 특허청은 밝혔다.
1996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연합 및 일본 등은 방대하게 쌓여있는 특허자료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할 목적으로 이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특허청도 특허기술정보센터 (KIPRIS)를 통하여 올해 1월부터 국내의 특허, 상표 및 의장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제공되는 특허기술은 최근 인터넷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폭넓은 보급덕택에 이제는 누구나 가정에서도 인터넷을 통하여 국내외의 모든 특허기술을 무료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의 혜택은 예전처럼 기술현황파악을 위하여 각국 특허청 자료실을 방문하거나 시장조사 등을 하면서 지불해야만 했던 직·간접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의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특허기술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산업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하나의 산업자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상당수의 발명가들은 특허기술정보가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것도 모르거나 혹 알았다 하더라도 충분한 검색작업이 부족하여 중복투자의 위험을 안고 기술개발에 착수함으로써, 이보다 먼저 특허출원한 다른 사람에 의하여 결국 등록을 받지 못하게 되고 투자한 아까운 시간, 비용, 인력 등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만 하는 일이 빈번하였다. 이는 작년 한해 동안 특허청에서 심사한 출원건 160,942중 76,378건 (47.46%)이 부실특허로 등록거절(취하, 포기 포함)된 사실을 보더라도 어느 정도 이를 짐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