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첫째, 금융기관의 환경변화와 위험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과거의 금융기관들, 특히 은행들은 운전자본과 투자자본을 제공하는 금융의 중계자로써 역할을 수행했고, 국가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은행중심시스템(bank-centric system)을 구축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금수요자들의 다양한 자금조달원의 출현, 기술력에 의한 지리적 경계의 붕괴, 금융혁신에 의한 금융상품의 식별, 일원화된 세계금융시장의 매카니즘 등의 환경변화로 인해, 방대한 시장정보와 복잡해진 위험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 금융기관의 성패가 좌우되는 시장중심시스템(market-centric system)을 출현케 했다. 따라서, 기술변화와 금융혁신의 시대에 있어서, 성공적으로 금융시장의 흐름을 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은행중심시스템을 더욱 개방적이고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시장중심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필요로 하며, 시장중심시스템은 분석 및 관리체계를 통합적으로 갖추어야 하고, 이러한 것은 위험관리의 기술발전에 기인하여 상당부분 진척되었다. 물론,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위험관리시스템은 금융기관이 처할 수 있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의 핵심에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
둘째, 위험관리시스템에 있어서 시장위험과 측정수단인 Value-at-Risk(VaR)를 언급한다. 시장중심시스템이나 은행중심시스템을 운영하는 금융기관에 관계없이 위험의 종류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다. 위험관리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의 위험들 중, 본 연구는 가격변동, 이자율변동, 환율변동 및 파생상품에서의 현금흐름변동 등에 기인하여 가치변화를 발생시키는 시장위험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금융상품별 가치변화를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도구인 VaR에 있어서 기본적 가정 및 측정방법들을 소개했고, 특히, VaR의 측정방법들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는 Monte Carlo Method에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