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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언변이나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중요한 정보들이 뉴스체나 전보체로 열거되고 있다. 독일어 문화권에서 애용되는 죽음 관련 완곡법도 찾아볼 ...

본문/내용

불필요한 언변이나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중요한 정보들이 뉴스체나 전보체로 열거되고 있다. 독일어 문화권에서 애용되는 죽음 관련 완곡법도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사실은 죽음 표현을 어휘적으로 분석해보더라도 확인될 수 있다. 한국어는 주로 일상어에 속하는 ‘별세’, ‘별세하다’는 표현만 사용되고 있다. 죽음이라는 사건과 관련된 개념이 빈약한 때문은 결코 아니다. 한국어의 ‘생명종식어장’은 다른 어느 언어에 못지 않게 발달해있다. 한국어 부음은 죽음의 사실을 명시적으로 동사에 의한 텍스트화를 포기한다. ‘부음’이라는 표현으로 환원된 난의 하위표제에 기대어 전보체와 뉴스체로 ‘별세하다’는 동사가 다른 도움을 받지 않고도 사실이 열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인의 생전의 업적과 이력을 열거할 때(간략한 추도사의 기능이 있음)에만 다소 완곡적이면서 일상적인 표현들이 사용되고 있다: ‘역임하다’, ‘키우다’, ‘헌신하다’. (BT4)와 (BT5)는 한국어의 뉴스체와 전보체 부음의 원형(Prototyp)에 매우 가까운 경우들이다. 인용된 광고텍스트는 한국어의 부음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텍스트계기의 목록을 얻을 수 있다: 고인 성명, 직업/직위, 사망일시, 유족, 장례일시, 연락처. 뉴스체 부음에서는 성명과 직업의 위치가 제목에 고정되어 나타나지만, 전보체 부음에서는 고인의 성명과 직업이 명시적으로 제시되기도 하고, 고인의 성명은 제시되지 않고 아무게 부친상, 또는 아무게 빙부상 등의 형태로 암시되면서 직업 제시가 회피된다. 다른 유럽문화권, 예컨대 미국문화권에서는 사망사건에 대한…
인용된 광고텍스트는 한국어의 부음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텍스트계기의 목록을 얻을 수 있다: 고인 성명, 직업/직위, 사망일시, 유족, 장례일시, 연락처. 뉴스체 부음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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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 : mmmc******
Date : 2014-06-03
FileNo : 160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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