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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구조의 변화
새로운 기술이 참여민주주의와 인간해방을 가져올 것이라는 낙관적 입장과, 새로운 기술이 관료제적 통치구조에 이용되어 권력집중화의 도구가 될 것이라는 비판적 입장의 두 견해가 대립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우려는 정보기술이 가져다 줄 영향을 전제로 할 때, 정치결정과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전제됨으로써 비로소 바람직한 정치구조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할 수 있다. 그 첫째가 참여민주주의의 확대인데 이는 텔레비젼을 통한 선거양상의 변화를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역적 범위를 초월한 텔레비젼을 통한 유세는 오늘날에는 CATV, 위성방송, VCR, PC통신망 등을 통해 그 과정이 확대되었으며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랐다. CATV를 통해 지역에 차별화를 기하는 정치체계가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정치 참여의 폭도 확대되어 가는 과정이다. 뉴미디어의 발달을 통해--앞의 시나리오에서 살펴 본 것처럼--시간적, 금전적 비용의 발생 부담이 적어지며 이는 정치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PC통신망에 청와대가 연결되어 있고, 국회의원 중 일부가 전용 전자게시판을 마련하여 여론 수렴을 위한 창구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기술에 접할 수 있는 계층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편향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치명적 결함이 있으나 앞으로 정보이용 의식과 범위의 확대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을 점차 해결될 것이라 전망한다. 문제점으로는 지나치게 정보 의존적인 정치체계가 구성될 경우에 이해관계에 따라 정보조작을 통해 여론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다음의 변화로 들 수 있는 것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새로운 능력을 가진 전문집단의 등장이다. 엄청난 정보를 생산하고 신속히 처리하는 정보중심의 사회에서는 수많은 정보를 의미 있게 체계화시키는 능력을 소유한 Technocracy가 여론형성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앨빈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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