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보기술, 통신기술, 뉴미디어의 발전은 정보공간의 광역화를 실현시키고 있다. 기술발전이 사회발전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지만 기술발전이 사회구조를 결정짓는 단일요인으로 볼 수는 없다. 기술발전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보화의 사회구조적 변화를 보아야 한다.
첫째로, 정보통신혁명은 정보창출력과 지적산업이 경제사회를 선도하게 한다. 이에 대한 전제로는 정보의 접근과 통제가 사회규범 안에서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개방되어야 한다.
둘째로, 산업사회의 전형적인 조직원리가 관료주의적, 중앙집권적, 권위주의적, 획일성이라 한다면, 많은 논자들은 정보사회에서는 분권주의적이고 평등주의적이며 다양성의 원리가 지배할 것으로 예견한다. 정보사회에서는 정보통신망 체계가 사회의 신경체계로 의미를 갖게 됨에 따라 정보와 지식의 창출력이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있다. 결국 관료제적 원리는 점차 그 빛을 잃어가고 인간중심적 사회조직 원리가 그 자리를 대신해 갈 것으로 보인다.
셋째, 정보매체를 일반대중이 값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따라서 경제주체들의 정보활동도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산업구조는 재화생산산업중심에서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개편된다.
(4)지역정보화
21세기에는 비디오 및 컴퓨터 등의 전자통신기술을 이용한 전자마을회의 개최 등 지역주민의 필요와 요구가 최대한 반영되는 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방자치의 본래 취지에 부합되는 주민자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상공동체와 전자의회는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얼마만큼 원하는지를 신속히 파악하여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지방정부는 기업가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역정보화는 기업과 공장의 지방분산을 촉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지역정보화사업은 지역개발전략으로서 사용되어 다양한 국토공간의 형성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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