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5) 최근의 동아시아 경제위기의 동향
97년 7월에 발생한 태국의 금융위기가 급속한 속도로 광범위한 역내지역으로 파급되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동아시아경제는 급격한 외자유출과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었으나 최근 대외신인도의 회복과 함께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위기이전의 잠재성장률에 근접하는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하기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는 아시아위기가 라틴아메리카와는 달리 은행시스템의 부실화와 같은 단기간에 치유되기 힘든 구조적 취약점 때문에 야기되었으며 일본을 포함한 지역경기 또한 아직도 그 회복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97년 아시아 외환위기가 초래되고 또한 빠른 속도로 역내국가에 전파되기에 이른 공통적인 주원인으로는 잘못된 환율정책, 무역연계관계를 통한 통화불안의 파급, 국제경제감시체제의 미흡 등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엔/달러환율이 급변하는 가운데 지나치게 달러화에 초점을 맞춘 페그(peg)환율정책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아시아국가에서 자국화폐가치의 절상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가 초래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급속한 환율의 평가절상은 아래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서 경상수지 적자폭을 GDP대비 5% 이상 나타나게 함으로써 외환위기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참고문헌
권재중. 1993. “일본의 금융자유화와 엔화의 국제화”, 『정책자료』93-14,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세일. 1998. “한일지식인의 공동과제”,『아시아 경제위기와 한일협력방안』세미나 발표자료.
원용걸. 1996. “한(韓)-ASEAN 무역 및 직접투자 패턴 변화와 정책과제”, 『정책자료』 96-10,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장영. 1999. “아시아 통화기금(AMF) 창설 논의와 정책시사”, 『아태경제학회 1999년도 춘계 국제학술대회 논문집』, 49~65.
정인교. 1998. “미국 FTA 정책의 전개와 시사점”, 『정책연구』 98-16, 대외경제정책연구원.
Bora, Bijit and Christopher Findlay. 1996. Regional Integration and The Asia-Pacific, Oxford University Press.
Kwan, C. H. 1994. Economic Interdependence in the Asia-Pacific Region, Routledge.
Thant, Myo, Min Tang, and Hiroshi Kakazu. 1998. Growth Triangles in Asia, Oxford University Press.
Shinohara, Hajime. 1999. “On the Asian Monetary Fund”, IIMA Newsletter No.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