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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대외 경제의존도를 수출액으로 측정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일본경제가 수출금액으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하여 對 GNP비율이 낮아서 대외 외존도는 낮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대외 의존도는 여러 통로를 통하여 나타나고 있다. 일본경제는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GDP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규모로 보아서는 GDP의 20% 정도에 이르러 교역이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일본경제는 인건비의 상승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는 산업공동화의 현상도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는데 대부분의 해외이전 기업들은 아시아 나라들로 옮겨가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기업들은 해당 지역의 경제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해외진출기업들이 그 나라의 내수시장을 겨냥하고 있을 경우에는 경제침체에서 오는 타격이 훨씬 크다고 하겠다. 반면 수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은 이들 나라들의 환율 폭락으로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나 생산제품의 원료를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경우에는 생산원가의 상승으로 인하여 경쟁력이 감소되게 되어 있다.
일본경제는 자본시장을 통하여 아시아 나라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아시아의 자본시장이 아직은 서구자본시장에 비하여 낙후된 상태에 있으나 최근 자본시장의 자유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므로 인하여 외국의 자본이 대량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아시아 국가들의 자본유입 내역을 보면 일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97년 7월 기준으로 태국은 외자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54%, 미국은 6%이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일본의 비중은 39%, 미국이 8%이며, 한국의 경우에는 일본이 23%, 미국이 10%를 차지하고 있었다.
선진국의 자본은 공적자본이거나 사적자본이거나 채권회수에 대한 철저한 장치가 되어 있어서 경기가 침체되었다고 하여 외국자본을 상환하지 않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