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국의 대학】 대학교육의 발달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372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국립대학인 태학을 두어 경학(經學)·문학·무예를 가르쳤고, 신라는 551년 국립대학인 국학을 설립하여 서경(書經) 교육 외에 천문·의학 등의 직업교육기관도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을 설립하여 신라의 교육과정을 계승하였고, 최충(崔沖)의 구재(九齋)는 사립대학으로 크게 발달하였다. 조선시대 성균관은 유교와 관리의 고등교육기관이었다. 한말 및 일제강점기에는 사립으로 세브란스(현 연세대학 의과대학 전신), 보성(현 고려대학 전신), 이화(현 이화여자대학 전신), 연희(현 연세대학 전신), 불교중앙학림(佛敎中央學林:후에 혜화, 현 동국대학 전신), 숙명(현 숙명여자대학 전신) 등의 고등교육기관이 전문학교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대학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것은 일본정부가 설립한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 전신)뿐이었으나, 광복 후 전문학교가 모두 대학으로 승격하였고, 그 후 많은 국립 및 사립 대학이 각지에 설립되었다. 현행 교육법상 대학은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필요한 학술의 심오한 이론과 그 광범하고 정치(精緻)한 응용방법을 교수 연구하며 지도적 인격을 도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단과대학인 대학과 종합대학인 대학교가 있으며, 1990년에 교육대학도 대학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수업연한은 4~6년이다. 이 밖에 교육법상 대학의 이름이 있는 교육기관으로 전문대학, 개방대학, 방송통신대학이 있다.
【대학의 사명】 오늘날 대학은 국민교육제도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적 요구에 맞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요청받고 있다. 대학이 추구하는 대학의 자유도 제한받을 수밖에 없다. 대학의 자유란 하나는 교수의 개인적 연구의 자유이며, 다른 하나는 대학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