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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특성은 민생연료인 도시가스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경기에 대하여 하방경직성을 갖고 있으며, 또한 공급권역의 확대와 같은 성장수요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가정용을 중심으로 크게 되살아나고 있으며, 요금의 인하 및 도시가스사와의 공동 마케팅노력을 통한 산업용 수요의 증대정책 역시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권역별로는 도시가스용 수요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수도권이 수요회복을 주도하였으나 특히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는 있는 점도 빠른 수요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
4. 하반기 전망 및 시사점
하반기의 천연가스 수요는 도시가스의 증가에 의해 견인될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도시가스 소비는 최초의 판매계획에 비해 11.6%(45만톤) 증가한 수준으로 발전용의 수요감소(64만톤)를 많은 부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하반기의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수요는 360만톤을 상회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는 일차적으로는 발전설비의 이용률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에서 예측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따라서 하반기에 어느 정도까지 회복되느냐 하는 척도는 한전과의 발전용 LNG 약정 물량에 영향을 받게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유력시되고 있는 480.5만톤 수준은 전년의 418.9만톤에 비해서는 14.7% 증가한 규모이나, 올해 초에 거론되었던 523만톤에 비해서 8.2% 가량 감소한 것이어서 천연가스의 수급조절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는 전반기 소비량 198.6만톤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281.9만톤의 수요가 발생되어야 하며, 7월에 공급한 58.9만톤을 차감한다면 8월 이후 5개월간 월평균 44.6만톤의 소비가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