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업 개선을 위하여 수업평가를 한다고 할 때, 수업평가를 제대로 한다면 수업 개선이라는 효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수업평가가 어떤 실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제도인 한 상황의 변화에 의하여 그 제도 또한 변화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한 변화가 임의적이지 않고 합리적으로 계획되고 실천될 수 있기 위해서는 당시까지의 수업평가가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수업평가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수업 개선을 위한 효과는 무엇이고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 수집하고 판단하는 것이 수업평가의 (메타)평가이다. 이러한 (메타)평가를 계속할 때, 수업평가를 어떻게 개선시켜나가야 할지 합리적으로 판단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그러나 과연 수업방법이 개선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앞에서도 살폈듯이 수업평가를 위한 효과적인 수업의 특징부터 다양한 가치들의 협상을 통하여 수립되어야 하는 만큼 명료하지가 않다. 이는 효과적인 수업의 개념이 맥락적(contextual)이고 가변적이며, 그에 근거하는 수업평가 또한 맥락적이고 가변적임을 뜻한다. 더 나아가서는 수업평가의 평가인 메타평가 또한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어떤 수업평가의 메타평가가 완전히 객관적인 결론에 이르기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그 수업평가를 하고 메타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체험을 공유하는 만큼의 객관성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메타평가가 어느 정도나 체계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는 미지수이다. 메타평가의 개념이나 방법은 수업평가보다도 더 미숙하고 복잡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현실적으로 각 교수가 자신의 수업평가의 효과를 연구의 주제로 하는 경우가 아닌 한 매 학기말에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고, 수업평가를 하는 외에 다시 수업평가의 평가를 생각할 시간적 및 정신적 여유를 가지기가 어렵다고 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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