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넷째, 화엄에서 이것은 삶의 여섯 가지 범주, 즉 전체와 부분, 보편과 특수, 완전과 해체에 의해서 만들어진 장애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이루는...
본문/내용
넷째, 화엄에서 이것은 삶의 여섯 가지 범주, 즉 전체와 부분, 보편과 특수, 완전과 해체에 의해서 만들어진 장애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이루는 것이다. 전체와 보편, 그리고 완전함은 집합적이며 포괄적인 형태인 반면, 부분과 특수성, 해체는 개별적인 형태들이다. 이러한 두 단위들은 실체를 형성하는 데 있어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한다.
다섯째, 이것은 선불교에서 말하는 실상을 직관하는 것이다. 삶과 죽음의 번뇌는 이기적인 자아의 망념이 사라지고 보편적인 자아가 주인이 되었을 때 사라지게 된다. 삶과 죽음이 역사적 현상의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선견지명의 통찰력과 모든 장애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행위의 규율에 대한 명증성을 얻게 되며, 마침내 불성을 얻게 된다.
보살이란 이러한 다섯 가지 철학이 구현된 존재다. 보살은 불교도의 이상적 인간상이며, 여기서 우리가 논의하는 관용의 기본적 전제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여기서 {앙굴마라경}의 가르침을 인용함으로써 무한한 자비와 관용의 정신을 말하고자 한다. 앙굴마라는 무자비하게 살생을 자행했으나 후에 부처님의 제자가 된 폭한이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참회하기 위해서 철저한 금욕수행과 고행을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알굴마라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를 괴롭힌다. 어느날 그는 처참히 두들겨맞은 다음 피를 흘리며 부처님을 찾아가 묻는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사람들이 저를 해치려고 칼을 휘두를 때 그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처님은 웃으면서 그에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