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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늘날 현대적 디자인 문화를 이해하는 문제에 있어 나의 방식은 위의 견해와는 다른 전략에 기초하고자 한다. 현대적 현상의 다양성과 혼잡성 diversity and complexity을 주석하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상황 그 자체에 천작하고자 한다. 이는 인간이 처한 상황이 현대사회의 다양성을 이루는 근저라는 간과할 수 없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우리들은 다양성의 외형을 보기보다는 그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나의 주장에서 잘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방법이야말로 현대건축의 동인을 이해할 뿐 아니라 미래적 전망을 하는데 매우 용이하기 때문이다.
인간 동기발생론 가설
현재 우리들이 흔히 사용하는 분석방법은 주로 유물론자들이 사용하는 가설이며 인간중심의 가설은 덜 발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국가라는 조직은 자연발생적인 소수집단들의 다양성을 무시하거나 억제해왔다. 이는 국가적 표상이나 국가이념, 국민 정서라는 구조속으로 이러한 다양성을 동일화시키려는 노력에서 잘 나타난다. 단위지역사회는 그들의 집단적 운명, 환경과 여러 상황을 통해 그들 나름대로의 자연적인 사상과 감수성을 배양해 왔다. 그러나 국가는 이를 앗아갔다. 여러 조정 과정을 통해 풍요로움과 본래적 가치가 국가목적에 맞게 구조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