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가) 교육 풍토의 문제
종래 우리의 교육 풍토는 학습자의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개방적 인식과 태도가 부족했다. 학생들은 교사가 가르쳐 준 것을 암기하고, 지시한 대로 일사불란하게 행동하는 것이 미덕이었으며,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우선적으로 “정숙”을 강조하며 자신이 설정한 행동과 사고의 범위를 넘지 않도록 학생들을 통제했다. 이런 풍토가 지배하는 교실에서 예기치 못한 질문을 자주 하거나 일반화된 사고의 틀을 벗어난 응답을 하는 학생들은 “이상한 아이”로 취급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답은 언제나 하나였고, 교수·학습은 과정보다 결과에만 집착하기 마련이며, 교사의 가르침이나 교과서 내용은 학습자의 인격이나 개성보다 훨씬 가치 있는 것이었다.
기존의 이론과 방법에 회의를 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이 허용되지 않는 교실, 교사의 절대적인 권위가 지배하는 교육풍토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창의적 사고와 표현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환영하는 교육풍토의 조성,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 교육이 해결해야할 시급한 과제요 책무인 것이다.
(나) 교사의 발문 기술 문제
교사는 교수·학습 과정에서 사용하는 말 즉 수업 언어는 적어도 학습자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학습 목표 내지는 교육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