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변하지 않는 기업은 죽는다

1994년경만 하더라도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미국에서조차 시험 내지 모색 단계에 있었다. 그러던 것이 소비자를 상대로 상품 판매를 본격화해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기 시작한 때가 98년 후반이다. 이 시기에 미국 소비자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상품 매출액은 전년도의 4배로 급증했다. 매출 급등세를 보면서 사람들은 비로소 전자상거래의 잠재력에 눈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뛰어들기 시작했고 99년 미국 내 소매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매출 규모는 앞으로도 급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는 많은 소비자산업에서 전통적인 사업방식에 도전하고 있다. 신생 닷컴 기업들이 내놓는 새로운 가격 모델과 유통방식으로 인해 기존 비즈니스가 위협받게 되면서 전통적 비즈니스들도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온라인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이제 전자상거래 마켓은 본격적으로 신생 닷컴 기업과 전통적 비즈니스가 뒤섞이는 본격적 교전장이 됐다.
Mary Modahl의 저서 ‘Now or Never(지금 변하지 않는 기업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