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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절의 교훈을 되새기다보면 하나님께서 참으로 짜임새 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 계획하심이 3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효율적이고 여전히 가치가 있으며 여전히 아름다우시기 때문이다. 먼저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 남녀노소들을 모두 일상으로부터 이끌어 내신다. 일상에 조금이라도 미련이 있다면 과연 참 영성이 회복되겠는가?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일상으로부터 격리하시고 하나님과 공동체와 자기 자신만이 드러나도록 하신다. 그 외에 모든 가식과 모든 형식과 무의미한 것들, 비본질적인 것들을 버려 두게 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생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학습해야 할 것들, 상업적인 광고들, 채우고 싶은 말초적인 욕구들,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 아이들의 일상은 대체적으로 이런 것들로 채워져 있다. 교회가 캠프를 한다면 적어도 이런 일상들을 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이 캠프에 가서도 이러한 오늘날의 일상을 접하게 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교회의 캠프가 아니다. 교회의 캠프는 그런 비본질적인 것들을 벗게 하고 본질적인 것들로 갈아 입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에게 새롭게 입혀질 본질은 무엇인가?
첫 번째, 21세기 캠프는 어린이의 예배와 영성을 회복시켜야 한다. 모든 것이 말초적이기만 하고 상업적인 이득만을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참다운 깊이와 넓이를 경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지금 곧 채워주는 것이 목적인 세상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도록 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게 하고 그런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지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세상이 그렇게 흘러간다는 것이 교회가 그런 것들에 발맞추어야 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교육자들은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