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동양선교회는 미국인 카우만과 일본인 나까다 쥬지가 합력하여 세운 선교단체이다. 나까다 쥬지는 무디성서학원에서 공부한 뒤에 1898년 9월 일본에 돌아왔다. 이 당시 일본에는 벅스톤과 윌케스가 성결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있었고, 이들과 함께 가와베와 사사오 데쓰사브로가 성결을 전하였다. 일본에 도착한 나까다는 이들과 연락하여 함께 성결운동을 벌였다. 나까다 쥬지는 타고난 지도자였다. 그는 일본의 성결운동의 새로운 지도자로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이런 나까다 쥬지를 뒤에서 후원해 준 단체가 카우만이 조직한 시카고의 전신선교단이었다. 카우만과 나까다 쥬지는 계속 관계를 가졌다.
일본에서 성결의 복음을 전하던 나까다 쥬지는 카우만에게 일본에 와서 함께 사역할 것을 제안했다. 일본에는 이미 성결운동에 필요한 일꾼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성서학원을 세워 이들을 훈련시켜 본격적인 성결운동을 벌이자는 것이다. 카우만은 일본에 가기전에 신시내티에서 열리고 있던 성결집회에 참석하였다. 이때가 1900년 9월 25일이었으며, 이 집회는 말틴 웰스 냎이 주도하고 있었다. 또한 냎은 1897년에 만국성결연맹을 창시하여 성결운동을 이끌어가고 있었다. 카우만은 냎에게 일본선교 계획을 설명하였고, 이때부터 냎과 그가 운영하던 신앙잡지 {부흥사}는 그의 사역의 강력한 후원자가 되었다.
우리는 동양선교회의 창립과정을 이 잡지를 통하여 살펴볼 수 있다. 1900년 11월 {부흥사}지에 기고한 글에서 이런 일본사역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에는 이미 하나님의 제단에서 은혜를 받은 20명 가량의 젊은이가 있다. 그리고 이들은 몇 달동안 우리의 성서학원에서 훈련받은 후에 일본 전역으로 다니면서 `지금, 온전히, 값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구원`(salvation present and full, free, and for all)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