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러한 사회적 학습의 강조, 즉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이 평등한 관계에서 서로간에 대화를 많이 갖고 각자가 직접 경험한 불리한 위치나 조건과 이에 대한 활동방안을 제시하게 되면, 그들이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의식하게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프레이리의 교육이념이 뒷받침되면서 참여연구는 강화되었던 것이다.
참여연구는 한마디로 연구 대상자를 위하여 그들에 의해 수행되는 연구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참여연구의 연구대상들은 경제·정치·사회적으로 뚜렷하게 소외되어 있는 집단, 토지·사업규모·직업 등이 영세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집단, 언어·기술·교육 및 문화수준이 높은 외부집단에 의해 지식이나 정보가 통제되어 불리한 위치에 서 있는 집단 등이다.
참여연구는 그 기본목표가 빈곤, 무지, 영양부족 등과 같은 결함을 없애고 사회평등을 이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유도하고 그들을 조직화하며 활동을 지원해 주고자 하는 데 있다. 따라서 이 연구방법은 종래의 사회과학의 방법에서 어떤 이론이나 지식체계를 세우고자 하는 데 목표를 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또한 참여연구는 새로운 방법을 가지고 대중 속에 들어가 함께 일을 하면서 그 속에서 어떤 지식을 추출해 내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