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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효율성을 감안한 엑스포 행사장 부지매입과 다각적 검토
5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투자로 기존 엑스포 행사장 부지를 매입하는 건이 지역언론 및 시민단체 등에서 중요안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엑스포 행사장부지를 매입한다는 것은 일단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부지용도변경으로 엑스포행사장내 상설 사업화가 가능하고, 행사장에 집중성이 강화되며, 안정적인 차기행사보장이 가능하거나, 지가 상승효과로 부가가치 확보, 작년에 지적된 불편한 간이화장실 등의 서비스 시설이 개선되는 등의 다양한 효과가 가능하다. 그러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 부지매입은 단순한 행사장 확보차원이 아닌 앞서 언급된 지역경제파급효과 불균형배분문제가 관련되고, 엑스포장 자체의 장단기적 수익성확보차원이 고려되는 광의의 지역개발전략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은 추진사항이다. 위 사항과 관련하여 참고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예시해 보고자 한다.
선진국 미국은 주(state)나 카운티(county)의 정기적 지방박람회나 축제를 위하여 매우 넓은 행사장소(Fairground)를 상설로 확보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각종 서비스시설 편의시설 등이 고객지향형의 편리한 시설로 조성되어있고 행사기획의 효율성 및 집중성을 기하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99년 미국 오렌지 카운티 페어(Orange County Fair)의 인터뷰조사에서 상설행사장을 확보하고 있는 조직위원회가 전반적인 운영을 해나감에 있어 행사임대, 입장료전략, 자원봉사자 활용 등의 전략에도 불구하여 적자운영으로서 정부보조금, 지원금 등에 지속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행사운영의 효율성과 함께 수익성 확보차원은 쉽지 않은 과제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