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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이라는 프로젝트 또는 업무의 범위는 각 금융기관의 고유 업태와 당면한 경영 환경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 자체적인 필요와 감독 기관의 요청에 따라 금융위험 특히 신용 리스크 시스템을 먼저 구축한 후 고객 분석을 통한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관도 있고, 마케팅 위주의 시스템을 먼저 구축한 후 마이닝과 신용 리스크 시스템을 추진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상황, 구축 목적, 업무 우선 순위 및 예산의 이유로 너무나 많은 형태의 CRM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그러나 구축되어 활용 중인 곳보다 훨씬 더 많은 금융기관이 현재 CRM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이렇게 진행된 CRM프로젝트의 결과에 대하여 금융기관의 평가는 대개 긍정적이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평가가 객관적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대출 희망 고객의 신용평점을 산출하여 여신한도와 금리를 제공하는 기관들도 일정한 잣대의 객관적 지표를 적용할 수 있으며, 시장의 흐름과 데이터의 충실도에 따라 더욱 세련되어 가는 여신 프로세스와 여신 전략, 채권전략 및 평점표를 보유 활용할 수 있다.
케팅에서의 CRM활용 : CRM을 리스크 측면에서 개발하고 적용하면, 위와 같이 주로 손실의 최소화, 이익 극대화 방향으로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 금융기관에서 추진하는 대부분의 CRM 프로젝트는 마케팅적 측면에 비중을 두고 추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러한 영업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추가판매, 연계판매, 이탈방지와 같은 데이터 마이닝 작업과 캠페인 관리 시스템, CTI시스템을 구축하여 활용한다. 실제 개발 후 적용한 금융기관의 한 경우는 연계판매 부문에서 상당한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연계판매 모델도 적정했으며, 모델링 작업을 수행하면서 얻은 고객에 대한 지식을 신상품 기획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 상품간의 연계 판매성을 금융기관들은 더 고려한다.